한동대 김영길 총장과 교수, 학생들이 8월 10일 ~ 8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2011 유엔 아카데믹 임팩트(UNAI) 포럼’에 참석하여 교육을 통한 세계빈곤 해결을 논의한다.
 
＇UN과 세계의 교육공동체＇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김황식 국무총리, 마이클 애덤스 세계대학총장협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 총장과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UNAI는 세계 유수 대학이 참여해 빈곤과 문맹 퇴치, 인권 신장, 지속 가능한 개발 등 유엔 ‘새천년 개발 목표’의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2008년 반기문 총장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한동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45개 대학이 가입했다.

UNAI는 10개 조항의 기본 원칙을 정하고 이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세계 10개 대학을 ‘글로벌 허브기관’으로 지정했다. 한동대는 이 가운데 ‘고등교육 역량개발’ 항목을 맡았다.
 
이번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10일에는 ‘한국사례를 중심으로 본 개발을 통한 빈곤 퇴치’ ‘지속가능한 개발’ 등을 주제로 논의한다. 11일에는 ‘개발의 교육적 관점’ ‘고등교육 분야의 역량 강화’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며, 12일에는 ‘UNAI 허브 대학’ 대표자 회의가 열린다.

특히 포럼 둘째 날인 11일에는 한동대 김영길 총장이 ‘고등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UNAI 글로벌 허브의 역할’이란 주제로 사례를 발표하며, 이어서 한동대 김기홍 교수가 ‘기업가정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의 역할’이란 주제로 사례를 발표한다.
 
한동대는 개교 후부터 지금까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수와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대학교육을 통해 이들 나라의 미래 지도자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개발도상국 출신 유학생들에게 전액장학금을 지급하면서 교육을 하고 있다.

링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