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7일 대구방송이 주최한 ‘제1회 TBC 대학생 영상제’에서 우리대학의 조 앨리사벳(언론정보문화학부) 학생이 출품한 <웰컴 투 마이 라이프>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해외교포 2세로 한국 유학 중 느낀 자신의 정체성과 민족적 감성을 밀도 있게 보여주며 동포로서의 이질감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심사를 담당한 TBC 이문정 편성제작국장은 “학생 작품답지 않게 주제에 대한 집중된 접근방식과 군더더기 없는 편집이 돋보였다”면서 “참가작 중에서 이견 없이 대상작으로 뽑혔다” 고 말했다.

조 엘리사벳 학생은 “처음으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는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며 이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많은 어려움과 고민이 있었지만 그 속에 하나님께서는 항상 내 옆에 계셨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대구방송은 TBC문화재단과 함께 지역 대학생들이 만든 창작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을 ‘제1회 TBC 대학생 영상제’를 통하여 공모했으며, 총 27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시상식은 오는 9월 30일 TBC에서 열리며, 수상작들은 10월 중순경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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