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모자가 한 생명을 살립니다”
지난 11월 7일 저녁 오석관 4층 어느 강의실. ‘신생아를 위한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은 남학생, 여학생 할 것 없이 모두가 양손을 움직이기 바빴다. 이대준 교수님팀 10만원 프로젝트와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족慣瀏?개발과 평가’ 수업의 ‘털모자의 진실’팀, 그리고 세이브 더 칠드런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이 만나 이 곳 한동에서 따뜻한 마음을 담긴 뜨개질 캠페인을 개최했다.
4초에 1명씩, 하루에 2만 1천명의 아이들이 죽는데, 그 중 37%가 신생아일 만큼 영유아 사망률이 높다. 그 중 많은 아기들이 일교차가 2~30도 나는 환경 속에서 저체온증으로 많이 죽는다. 그래서 시작하게 된 세이브 더 칠드런의 ‘신생아를 위한 모자뜨기 캠페인’은 현재 다섯번째 시즌으로 매년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을 한동대에 제안한 이하연(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07) 학생은 “많은 사람들이 장기적 후원은 많이 하지만, 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이 부족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고 이 캠페인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40명 정도의 학생을 생각하고 뜨개질 재료를 그만큼만 준비했다가, 40명을 넘긴 훨씬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어쩔 수 없이 돌려보내야만 했을 정도로 이 캠페인은 인기가 많았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 중에는 처음 뜨개질을 해보는 학생도 있었고, 베테랑의 실력을 자랑하며 빠른 속도로 뜨개질을 하는 학생도 있었다. 박예진(생명과학부 07) 학생은 “평소 손뜨개를 좋아하는데 자신의 취미가 의미 있는 일에 쓰일 수 있어서 기쁘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저체온증으로 인한 아이들의 죽음을 막기 위해 열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동인들이 정성껏 뜬 털모자들은 방글라데시와 잠비아에 있는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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