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기가 끝이 났습니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흘러버렸는지!
뭔가 아쉽고 허전하면서도.. 모든 시험이 끝났음에 정말 기쁘기도 하네요 : )
그러고 보니 학교주변도 많이 바뀌었네요
우리 대학로(!)의 금빛 들판, 빨갛고 노란 단풍들도 이미 다 떨어진 지 오래..
4학년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이번 학기에는 주변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한 거 같아요 ㅠ
단풍 구경도 못하고 ㅠ 연극이나 영화도 많이 즐기지 못한 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아! 시험기간 중에 우연히 봤던 개기월식이 그나마 저에게 위로를 주네요 ㅜ
하지만!
이번 학기는 정말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번 말씀드렸듯,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들, 새로 만난 선, 후배들과의 좋은 시간들, 팀 친구들, 프로젝트 모임에서 만난 친구들...
예전 만난 친구들과는 더욱 우정을 돈독히, 새로 만난 친구들과는 즐거운 추억을 쌓는 시간이되었네요 : )
참 좋은 분들과 함께 7학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학기 방학에는 아웃리치 준비로 한창 바빴었는데, 이번 학기 방학은 뭔가 여유로우면서도, 앞으로 남은 학기와 취업 준비를 하는 시간이 될 듯 합니다.
이제 많은 학생들이 학교도 떠나가고, 계절학기를 수강하는 우리 열공의 한동인들만이 학교를 지키고 있겠네요 ^^ 학기 중에도 많이 바빴을 텐데, 또 한달 가량을 열심히 공부해야 할 한동인들 파이팅 입니다! 겨울에는 더욱 추운 한동이지만, 그들의 열정으로 인해 후끈후끈(!) 따뜻할 것 같습니다 ㅎㅎ
반면, 제가 즐겨하는 페이스북에는 이미 집에 도착한 많은 친구들이 “집이 최고다!”. “시원섭섭하다”, “학교 시험 끝났다!”, “집밥 그리웠다” 등등등 학기가 끝난 느낌을 만끽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저도 폭풍 같은 시험이 끝난 다음에 도착한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신 따뜻한 밥이 너무나도 반갑고 좋았답니다 .. 덕분에......... 포동포동 살이 또 찔 것 같은 불안감도 듭니다 ㅠ
다사다난 했던 한학기, 그리고 2011년이 끝나갑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 들은 한 해 소망을 다 이루셨는지요?
우리에겐 아직 2주 정도가 남았으니! 더욱더 좋은 마무리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분발해야겠습니다 : )
눈도 오고 바람도 부는, 정말 춥고 추운 겨울이지만,
꼭 이겨내시고 따뜻한 마무리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경영경제학부 이성림 드림(LEESL@HGU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