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사람들] #30 '4'가 두번 겹치는 날?
초등학교 때, 오늘같이 4월 4일인 날엔 모여서
괜히 친구들끼리 무서운 얘기를 하거나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괜시리 조심했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4월 4일 4시 4분? ㅎㅎㅎ
지금은 웃고 지나가지만, 초딩(!) 때는 왜 그렇게 찜찜했는지 ㅎㅎ
드디어 오늘 4월 4일이 왔습니다.
하지만 4월 4일 0시부터 저는 기분이 너무 좋았답니다!
왜 냐 면 요? ㅎㅎ
그 이유는 조금 뒤에! 커밍 순 ~
12시가 되자마자 옆방 새내기 섬김이가 노트북을 들고
방으로 뛰어 왔어요
왜그러냐고 묻는 저의 말에 '잠시만요 기다리세요'라며
랜선을 찾고 노트북을 켜고 파일을 찾고
제가 성격이 조금 급한지라ㅠㅠ 왜냐고 왜그러냐고 엄청 많이 물은듯 하네요 ㅋㅋ
그 짧은 시간동안 한 열번쯤? ㅎㅎ
드디어 곰플레이어가 켜지고
낯선(!) 팀 10학번 후배가 동영상에 딱!! ㅎㅎ
이게 뭔가 해서 들어보니
"누나 시니어스 데이 축하드려요! 그 동안 학교에서 좋은 추억을 만드셨나요
이제 곧 졸업하시는데~ 즐거운 기억만 가지고 더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
1분 좀 넘는 영상에는 팀 후배가 4학년들에게 남긴 메시지가 있었답니다
저도 잊어버리고 있던 그 날!
바로 한동 시니어스 데이!!!!!!
바로 4학년들을 위한 날이랍니다 >ㅁ<
항상 1학년때부터 시니어스데이를 준비하며 나는 언제 이런거 받아보나 했는데
아니 그게 5년이 지난 지금!
2012년 04월 04일 바로 오늘이었지 뭐에요 :)
뭔가 기분이 좋으면서도.. 이제 학교를 떠나야한다는...
그것보다..사실... 내가 벌써 4학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빨리간다는..
슬픈 마음이 ㅜㅜㅜ
새섬이 기화를 떠나보내고,
이제 잠자리에 들려는데 방순이 선화가 왔습니다
기쁜 표정으로 "언니언니 퇴식구에 이런게 있어요!"라면서
팀 아이들이 준비한 커피와 과자, 그리고 편지를 붙인 선물을 보여줬답니다.
"오! 나도 내일 찾아가봐야겠다!"라며 잠든 후,
드 디 어 점 심 시 간 !!
먹이를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 처럼
많고많은 선물상자들 가운데서
정말 어렵게 우리 팀 상자를 발견했답니다 !!
제 이름이 적힌 선물을 딱 골라들고 ㅎㅎ
옆에..3학년 친구에게.. 십분의 일(!)을 나눠주고 ㅎㅎ
즐거운 마음으로 기숙사에 들어와서 야금야금 간식거리를 먹고 있습니다 :)
신나는 4월 4일~! 쭉 기분좋은 날로 기억될 듯 합니다
여기에서 오늘 퇴식구의 모습을 찍어 올립니다!
즐거운 감상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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