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려서 ㅠㅠ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려요.

저는 그동안 서울과 포항을 오가며 열심히 시험을 치고 왔답니다.

사실 시험을 핑계로 글을 열심히 올리지 않은 건 정말 ㅠ 죄송합니다 ㅠ

그 동안 학교에서는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글은 안올리고 계속 사진만 찍어두다

드디어 자유를...얻어(!) 방출하고자 합니다 !

제 글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 정말 죄송하고 사랑합니다...ㅜㅜ

(심지어.. 열심히 올린 글이... 잠깐의 실수로 다 날라갔어요 ㅠㅠ 두번째 쓰는 거랍니다 ㅠㅠ )

여러분!

＇마라나타＇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는 1년 전 순모임에서 처음 들어봤었는데요

마라나타라는 뜻이 "주 예수여, 어서 오소서"라고 합니다.

그래서 한동안 순 사람들과 ＇마라나타~＇로 즐겁게 인사하곤 했어요.

얼마전 학교에서는 ＇선교축제＇가 열렸었답니다.

식당 퇴식구 앞에서 큰 장막들이 펼쳐져 있길래 무슨 일인가 해서

가만히 보다보니

여러 나라들! 특히 한동의 동아리와 학회들이 섬기는 국가들의 이름과 함께

옷, 음식 등등 그 나라의 상황과 기도요청에 대한 포스터들이 붙어있었답니다.

북적북적 거리는 사람들을 피하며 찍은 사진들은.. 이미 형체도 알수 없이

이상하게 찍혀버린 바람에 ㅠㅠ

사람이 없는 수업시간에 찍은 사진들로 올려요!

원래 저 곳은 텅 빈 곳이 아니라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이 깃든

북적북적 한 곳이었다는걸! 꼭 기억해주세요 ㅎㅎ

선교축제 기간 동안

선교에 관한 주제로 다양한 교수님들의 강의도 함께 진행됐었는데요

특히 우리학교 학생들이 선교를 자주 가다보니

학생들도 많이 관심을 가진 주간이었다고 생각해요.

작년 선교축제 기간에는

솜사탕을 나눠주곤 했었는데요!

솜사탕에 현혹(!)되어 다가가던 그 순간!

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솜사탕 뿐만이 아닌

선교를 사랑하고 저의 삶을 선교사로써 의미있게 살 것이라는

서약을 하는 카드(이걸 뭐라고 해야하나요 ㅠㅠ 각오? 선서?)도 있었답니다.

기분좋게! 하지만 각오를 다지며

서약을 하고, 친구와 함께.. 솜사탕도... 같이 먹고... 즐거웠던 기억이 나네요

(꼭 솜사탕 때문에 서약한거 아니라는거.. 기억해주세요... 저 솜사탕에 미혹되는 어린아이(!) 아니에요^^;;)

그동안 돌아보니, 그 때 각오처럼 뜻 있게 주님의 사람으로 잘 살아왔는지

후회가 되고 반성이 되기도 하지만,

그 카드를 볼때마다 마음을 다지곤 한답니다..

문제는............지금 그 카드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는거...그게 참.. 부끄럽네요^^;;

선교축제 기간에는 맛있는 전통음식도 파는데요,

꼬치나 파이 같은 것도 기억나는데,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그저..굉장히 맛있게 먹은 기억만이 납니다.....

그럼! 우리 함께 선교축제를 돌아보도록 해요>ㅁ<

현동홀 옆에 걸려있던 포스터 입니다

＇마라나타 아멘 주예수여 오시옵소서＇!!

캄보디아! 인도! 필리핀! 체첸! 등등등

이 많은 나라를 한동이 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눈?막?바라보기 위해

한동인들은 짧게는 한학기, 길게는 4년이상의 학교생활동안

그 나라를 위해 매주 기도하며 선교하며 나아가고 있답니다.

여러분은 기도하고 계신 나라가 있나요?ㅎ

이번 기회에 열방을 품은 한동인으로 거듭나는 것은 어떨까요?

화장실 문구에

" "선교? 그거 엄청 영빨 센 사람들만 하는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나요?? "

라는 문구가 적혀있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선교는 제가 잘 모르긴 하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아닐까요?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 곳을 향한 진정한 마음과 눈물, 기도로 준비한다면

엄청 영빨 쎈(!) 사람들이 아니라도 그렇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준비시켜 주실것 같아요

뭐..제 생각이지만요^^

그럼 여러분 마라나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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