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 대표팀과 경쟁해 탁월한 협상 능력 과시
- 2008년 우승, 2009년 4강에 이은 또다른 큰 성과
- 2014년 국제협상대회 국내 유치 가능성도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Handong International Law School)의 국제협상팀이 북아일랜드 벨파스트(Belfast, Northern Ireland)에서 열린 2012년도 국제협상대회(International Negotiation Competition)에서 ‘우수 공정 협상팀’(Professional Ethics Award)으로 선정되었다.

국제협상대회는 전세계를 대표하는 로스쿨 협상팀이 참가하는 모의재판경연대회로서 올해는 7월 2일부터 7일까지 북아일랜드 퀸즈대학교에서 열렸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협상팀은 2008년도 이 대회에서 비영어권 국가로는 최초로 우승을 하기도 하였다.

이번 한동대 협상팀은 한국 국적의 박안나(여, 30세)와 캄보디아 국적의 Sokunvannary Tep(여, 24세)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미국, 영국, 일본, 독일, 덴마크, 뉴질랜드, 호주,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등 전세계 16개국을 대표한 로스쿨 협상팀과 경쟁했고, 평가를 진행한 국제심판관 중 한 명으로부터 만점을 받기도 했다.

한동대 측에 따르면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협상팀은 수년동안 이 대회에 참가해 호성적을 거두었고 이에 따라 국제협상운영이사회로부터 2014년 국제협상대회 유치 의사를 타진받았다고 밝혔다.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국내에서 이런 규모의 국제모의재판경연대회가 열린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번 협상대회의 지도교수로 참가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의 원재천 교수는 “최근 국제협상의 흐름은 단순히 좋은 결과를 양산하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고 그 과정과 절차, 그리고 타팀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윤리 협상, 더 나아가 공정한 협상이 국제적으로 의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링크 공유